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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 주가전망

신흥국 인도 주식투자를 위한 최고의 ETF 4개 (INDA, INDY, INDL, EPI)

by 은둔의 기록가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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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타지마할, IT강국, 많은 인구수 등입니다. 중국의 인구가 정점을 찍고 줄어들면서 경기가 꺾이고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인도를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신흥국 투자는 리스크를 동반하고 있지만 반대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인도를 투자하기 위한 국내외에서 매수가 가능한 ETF(미국상장 EFT와 국내상장 ETF를 살펴보고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 중국을 추월하는 인도인구

1. 중국과 인도의 인구수 추이

지난해 UN은 인도의 인구가 중국의 인구수를 추월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023년 4월 인도의 인구는 14억 2천8백만 명을 넘었으며 지구 전체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엄청난 숫자입니다. 더구나 중국의 인구는 과거 1980년대 시작된 산아제한정책으로 인해 2022년에 정점을 찍고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아래 그래프처럼 인도와 중국의 인구수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_인도인구비교

 

2. 인구수와 경제, 그리고 좋은 투자

인도의 인구는 2060년까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인구는 그 나라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의 고도성장이 끝나고 불황으로 줄어든 시점도 중국의 인구수가 꺾이기 시작한 2022년 전후입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계속해내려 가는 것을 경고하는 이유 역시 향후 경제성장에 미칠 영향 때문입니다. 인구와 경제의 연관성에 관해 설명하는 포스팅이 아니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3. 미중갈등의 수혜국 인도

글로벌 투자기관 S&P글로벌은 중국이 2030년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테슬라,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의 현대자동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향후 10년간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8%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미중갈등의 최대 수혜국이기도 한만큼 관심을 기울여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도에 투자하기 위한 미국 상장 ETF 소개

인도는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많이 제한되어 있는 국가입니다. 따라서 처음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우선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인도지수추종 ETF 중에 추천할만한 종목은 네 가지입니다.

1. INDA

INDA는 블랙록이 운영하는 인도 ETF 상품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상장한 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MSCI인디아를 추종하는 지수로 MSCI에 편입된 인도기업 114 종목(종목수는 변동가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인도의 최고기업 릴라이언스그룹을 포함해  시총이 높은 다양한 섹터의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미국의 S&P500처럼 인도 전체 지수를 안정적으로 추종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최근에 아주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2. INDY

INDY 역시 블랙록이 운영하는 상품으로 앞선 INDA와 다른 점은 인도의 전체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아닌 시총상위 50개 기업을 투자하는 종목이라는 점입니다. 종목은 INDA에 포함된 상위 종목과 거의 동일하지만 추종하는 기업의 수를 줄인 만큼 변동성이 조금 더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경기가 좋아 상승장이라면 아무래도 INDA보다는 INDY가 더 퍼포먼스가 좋을 것이기 때문에 투자에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3. INDL

INDA지수를 추종하는 2배 레버리지 ETF입니다. 다양한 레버리지를 운용하는 디렉시온에서 출시한 ETF로 수수료가 1.26%이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하는 상품입니다. 미국과 같이 우량한 국가와 달리 신흥국 투자 시에는 레버리지 상품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4. EPI

인도 지수 추종 ETF 중에 가장 퍼포먼스가 좋은 EPI ETF입니다. Wisdom Tree Inda Earnings Fund. 즉 실적이 잘 나오는 기업들을 편입시킨 ETF입니다. 앞선 INDA, INDY가 시총상위 종목들을 편입하고 있다면 EPI ETF는 시총이 큰 기업뿐만 아니라 각 섹터별로 실적이 잘 나오는 중소형기업들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INDA, INDY가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반면 EPI는 24년 3월 현재 전고점을 회복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운용사는 블랙록으로 수수료가 0.89%로 다소 높은 점은 참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상장 인도 ETF

국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인도 관련 ETF는 대부분 NIFTY50 지수를 추종합니다. 내용은 위에서 설명드린 INDY와 같은 대표적인 인도지수로 시총상위 5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운용사별로 KODEX인도니프티 50, TIGER인도니프티 50 등이 있으며 수수료와 환해지등을 고려해 선택하시면 됩니다. 2배 레버리지 상품도 존재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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