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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이민, 한달살기

이민가기 쉬운 나라. 코스타리카 은퇴이민 조건과 물가, 치안에 관하여

by 은둔의 기록가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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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는 멕시코 아래에 중미에 있는 비교적 작은 나라입니다. 최근에 발표된 미국인이 선호하는 해외 은퇴국가 중 5위를 기록한 코스타리카입니다. 최근에 코스타리카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사람들에게도 점차 은퇴이민 가서 살기 좋은 나라로 인기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미국인과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은퇴국가를 살펴보면 한국인들도 앞으로 은퇴지로서 선택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개발도상국입니다. 거주환경이나 인프라가 한국보다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중산층의 평균임금은 100만원정도이고 지방의 마을에서는 평균임금이 60만 원 정도입니다. 따라서 유럽, 호주 등 선진국을 이민지로 고려 중이신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래에 설명드리는 여러 가지 장점들로 영구이민보다는 2-3년 정도 휴양이민 가기 좋은 나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타리카, 이민가기 좋은 나라인 이유

 1. 물가

코로나를 거치면서 코스타리카역시 인플레이션이 극심합니다. 코스타리카의 물가는 생활물가와 서비스물가의 큽니다. 밖에서 외식을 하거나 교통, 숙박 등의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한국보다 비쌉니다. 특히 외식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생활물가는 한국보다 30% 정도 저렴한 편입니다. 공산품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싸고 과일과 고기를 아주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여행보다는 이민지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이민 조건

2. 기후

코스타리카의 날씨는 일년 내내 25도-30도 사이의 기온을 유지합니다. 겨울에도 20도에서 28도로 매우 따뜻하기 때문에 은퇴를 앞둔 연령층이 매우 선호합니다. 우기와 건기로 나뉘기는 하지만 우기에도 동남아처럼 계속해서 비가 오는 것은 아니고 오후 한두 시간, 그리고 밤에 주로 비가 옵니다. 우기에도 오전에는 맑은 하늘을 많이 보여줄 정도로 강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신기하게도 비 오는 시간대가 일정한 편이라 사람들이 우산을 잘 안 가지고 다닐 정도입니다.

 

특히 코스타리카 좌우로 길게 바다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해변과 휴양지가 많아 은퇴자들이 지낼만한 지역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해변에서 1년 내내 일광욕과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치안 

코스타리카는 중남미에서 가장 치안이 안전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영구적 비무장 중립선언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중남미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이유가 아름다운 자연환경 때문도 있지만 비무장 중립국이기 때문이기도합니다.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코스타리카 특유의 국민성 때문인데요. 타인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고 인구밀도가 높은 것이 한국과 비슷합니다. 또한 다른 중남미 국가에 비해 총기를 찾아보기 힘들고 마약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교육 수준이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치안이 안전한 편에 속합니다. (물론 중남미 나라 중에 그렇다는 것이지 한국처럼 한밤중에 여성혼자 편의점에 다닐 수 있을 만큼은 나라는 전 세계 어디서도 찾기 힘듭니다.)

 

4. 의료

비무장 중립선언국이기 때문에 국방비에 들어갈 세금을 교육과 의료에 사용합니다. 그래서 교육열이 높고 복지가 잘되어있는 편입니다. 한국처럼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의료보험이 잘되어있습니다. 

 

외국인여행자, 은퇴이민자들에게도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국가에서 아프면 코스타리카로 넘어가 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사립병원은 영어로 상담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져있는 것이 이민 가기 좋은 나라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민가기좋은나라-코스타리카이민조건

 

 이민 조건

코스타리카는 거주권 또는 영주권을 얻기가 쉬운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스타리카로 이민 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식의 배당금과 같이 일정한 금융소득을 가지고 있거나 연금을 수령 중이라면 거주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주권과 영주권을 얻기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임시 거주권

임시거주권은 1년 또는 상황에 따라 2년까지 가능합니다. 최초 2년 후 갱신해야 하며 이후에는 3년마다 갱신합니다. 거주권 조건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영구 이민보다는 1-2년 정도 휴양이민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영주권 또한 거주권 취득 후 3년이 지나면 얻을 수 있습니다. 

  • 코스타리카 국적 배우자와 결혼
  • 종교인
  • 기업중역 및 기술인력
  • 독립적 기술활동에 종사할 수 있는(자격증 등) 전문인력 - 과학자, 전문기술자, 체육인, 언론인
  • 취업
  • 투자자 : 부동산, 주식 등 20만 불 이상 투자(코스타리카에 1년 중 최소 6개월 체류)
  • 금융소득자 : 매달 2,500달러(한화 약 325만 원)의 금융소득을 2년 이상 수령한 사람
  • 연금수령자 : 매달 1,000달러(한화 약 130만 원)의 연금을 수령 중인 사람

 

 

 

2. 영주권

위의 임시 거주권을 취득한 이후 3년 이상 된 사람

 

3. 거주권 수속

관광비자로 입국 후 임시 거주권 수속절차를 밟는 것이 가능합니다. 신청료 50달러와 추가 200달러가 필요합니다. 수속을 밟기 위한 모든 서류는 한국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서류 외에 더 필요한 것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출입국청 홈페이지 또는 한국 내 코스타리카 대사관에 구체적인 준비사항을 문의하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코스타리카 대사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 공동 필요서류

신청서

신청목적 서한

50불

여권규격사진 2매

재외국민 등록증

출생증명서

범죄사실확인서

 

  • 자격별 추가 서류

가족관계 증명서

배우자 신분증 사본

종교, 회사, 특수목적 관련 서류 및 자격증 등

 

 

 주요 여행지

이민가기 좋은나라-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커피가 유명하고 에코투어리즘으로 잘 알려져 있을 만큼 자연을 벗 삼아 여행하기 좋은 지역이 많습니다. 개발도상 국인만큼 이민으로 살기 좋은 지역은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져 있는 수도인 산호세입니다. 

 

  • 산호세 - 코스타리카의 수도
  • 타마린도 비치 -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서핑 비치
  • 케포스(Quepos) -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이 있는 항구도시
  • 라포르투나 - 아레날 화산이 있는 관광지역
  • 몬테베르데 - 열대산림 보호구역으로 아름다운 운무림을 볼 수 있는 곳
  • 토르투게로 - 생태관광, 바다거북이 보호구역이 있는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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