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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 주가전망/미국 종목

루시드 모터스 주가전망과 목표주가

by 은둔의 기록가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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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모터스-주가전망.

 

목차
1.'제2의 테슬라' 루시드 잘하고 있을까?
2. 지난 4분기 실적은 먹구름
3. 루시드 모터스의 2023년 목표주가 
4. 장기 투자관점 : 사우디 아라비아의 루시드 인수?

 

1. '제2의 테슬라' 루시드 잘하고 있을까?

루시드 모터스는 한 때 '제2의 테슬라'라는 수식어로 뜨거운 2021년을 보냈습니다. 팬데믹 이후 주가가 고공행진 하던 테슬라 탑승을 놓친 투자자들에게는 아직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전기차 회사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루시드 모터스는 높은 기술력과 멋진 디자인의 루시드 에어로 전기자동차계의 명품이 되기 위해 나타났습니다.

 

루시드주가

 

투자자들은 성장 잠재력이 큰 새로운 회사에 열광합니다. 하지만 2023년 현재 이러한 흥분은 많이 식어버렸습니다. 고점대비 -85%의 현재 주가는 어디까지 와있는 걸까요? 작년 하락장에서 루시드를 매수한 투자자보다는 2021년 뜨거웠던 상승시기에 매수한 투자가 많을 겁니다. 이상하리만치 우리는 가격이 차가워질 때 보다 뜨거워질 때 용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2. 지난 4분기 실적은 먹구름

EPS -0.28 / -0.42

매출 257.7M / 329.21M

 

지난 4분기 실적발표는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물론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컨센서스에 도달하지는 못했습니다. 자동차회사들은 차량인도량을 미리 발표하기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이 매출치를 예상하기 쉽습니다. 그럼에도 꽤 많은 차이로 매출미스가 났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소량 생산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수익비용이 6억 달러가 넘었고 총마진은 -139%입니다. 작년 루시드는 생산량 예측을 2만 대에서 7천대로 줄였습니다. 인도량은 4,400대 정도였습니다. 루시드는 고급 EV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시장과 적은 생산량이 루시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 생산량이 3,500대였음을 생각하면 올해의 생산 가이던스가 14,000대 정도라는 것은 거의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고가의 차량 콘셉트이다 보니 경기불황과 함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4천대 이상 예약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경쟁사인 테슬라의 차량가격 인하로 인해 마진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루시드의 전기 SUV모델은 아직 기약할 수 없습니다. 

 

 

루시드-모터스-목표주가

 

3. 루시드 모터스의 2023년 목표주가 

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는 매우 멋집니다. 테슬라 전 부사장인 버나드체가 공동 설립했고 2007년 창업당시 100여 개의 배터리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차량을 만들었고 고가의 명품차량이라는 이미지로 전기차시장에 등장했습니다. 

 

루시드 모터스의 현재 주가는 8.79달러입니다. 1년 후 목표주가는 9.71달러입니다. 루시드는 아직 성장 초기단계이며 단기간 내에 공급망 이슈와 자본조달 이슈가 해결될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테슬라가 과거 그랬던 것처럼 자동차 회사는 생산이 안정되기 전 까지는 초기 비용이 굉장히 많이 필요합니다.

 

작년 5조 원 가까이 적자를 냈습니다. 이대로라면 현금흐름이 좋지 않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증자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루시드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3년 이상 장기적인 전망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지만 루시드의 현재 주가 변동성은 차익을 노리는 단기 투자자들과 공매도 세력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4. 장기 투자관점 : 사우디 아라비아의 루시드 인수로  살아날 수 있을까?

최근 사우디아리비아 국부펀드 PIF의 루시드 인수 이슈로 뜨거웠습니다. 당시에 저점대비 50%까지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루시드의 현재 주식가격은 변동성이 심해 얼마가 적당한지는 예측하기 힘듭니다.

 

루시드 모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PIF의 자금이 없었다면 현재의 위치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루시드의 중동 및 해외시장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루시드의 미국 외 지역에 첫 생산시설을 건설한 것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2026년 건설예정인 생산공장은 연간 15만 대의 생산능력을 가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자체 EV브랜드를 구축하려 노력 중입니다. 루시드와의 기존 협업을 고려할 때 인수 이슈에 따라 루시드의 장기적인 성장에 있어서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실적발표당시 사우디는 사업파트너일 뿐 오너가 아니라는 뉘앙스로 사우디 인수설에 관해 에둘러 부인했습니다.

 

현재 리비안에 물려있는 투자자라면 사우디아라비아 PIF의 리비안 인수설이 현실화되는 것 이외에 커다란 호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단기로 투자하는 행동은 마치 홀짝게임을 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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