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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부자되는 하루 5분/주식 용어 정리

주식 용어 정리 - 상한가, 하한가, 강보합, 약보합 (feat. 따상, 따따상)

by 은둔의 기록가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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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생소한 용어들이 참 많습니다. 익숙해지기까지 잘 외워지지도 않고 의미는 대충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중에 주식 유튜브나 뉴스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단어 중에 하나가 상한가, 하한가, 강보합, 약보합일 겁니다.

 

상한가의 뜻이 '주식이 많이 올랐다'라는 정도는 알겠는데 기준까지는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주식의 가격은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의 거래결과입니다.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파는 사람이 많으면 내려갑니다. 하지만 주가라는 것은 적정 가치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주식용어-상한가,하한가

 

상한가, 하한가를 정해놓은 이유

아무리 '주식의 고수'라고 해도 기업의 적정가격을 알 수는 없습니다. 만약 그 값을 계산해 낼 수 있다면 전 세계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적정가격을 알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주가에는 '비이성적 심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삼성전자의 적정가격을 주당 8만 원으로 계산했다고 한들 수많은 사람들이 팔아서 그 가격이 5만 원으로 내려간다면 나의 계산이 틀리지는 않았을까 의심이 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확신은 사라지고 손실이 커질수록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식시장에서는 비이성적 현상인 '투매'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투매'는 손실회피성향으로 인한 두려움, '패닉바잉'은 FOMO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악재나 호재가 발생했을 때 기업에게 장기적, 단기적으로 얼마나 영향을 미치게 될지 불확실성이 커집니다. 이 또한 누구도 계산해 낼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로 전재산을 잃었던 천재 과학자 '뉴턴'조차 "천체의 움직임을 계산할 수는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상한가 하한가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시장참여자들에게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거래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한가, 하한가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투매나 패닉바잉이 일어났을 때 거래제한을 함으로써 잠시 숨을 고르고 이성을 되찾을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 참고로 미국주식시장은 상, 하한가가 없습니다.)

 

 

상한가 : 전일 종가 대비 30% 상승(실제로는 29% 정도)

하한가 : 전일 종가대비 -30%(실제로는 -29% 정도)

 

따상 : 신규 상장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대비 두 배의 가격으로 시작된 뒤 상한가(+30%)로 장을 마감하는 것. 이후 다음날, 다다음날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할 경우 따따상, 따따따상이라고 합니다. 상한가는 전일 종가기준이기 때문에 연속으로 상한가를 칠 경우 복리효과가 발생합니다. 2020년 2021년 공모주 열풍이 불던 당시 IPO시장에서 특히 많이 쓰이면서 대중적인 용어가 되었습니다.

 

강보합, 약보합

주식 유튜브나, 주식뉴스 등에서 시황설명 시 많이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보합이라는 것은 시작가대비 종가가 같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강보합은 종가가 시작가보다 거의 같거나 살짝 오른 경우, 약보합은 그 반대의 경우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오늘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나스닥이 강보합으로 마감되었습니다.' 같이 뉴스에서 장마감시황을 전할 때, 개별종목보다는 시장지수의 움직임을 이 같은 표현으로 전달합니다.

 

 

상한가, 하한가 주식매매의 주의사항

단기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상한가, 하한가주식을 기회로 여겨 주식거래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투자는 시총이 큰 우량주는 상, 하한가가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소형주에 뛰어들게 됩니다. 실제로 아침 9시에 장이 열리면 변동폭이 심한 주식들을 조건검색으로 줄 세워 놓고 분단위로 매매하는 투자자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상, 하한가주식매매는 오랜 기간 고도로 훈련된 투자자나 차트를 빠르게 분석해 낼 수 있는 뛰어난 감각의 소유자가 아니면 주의해야 합니다. 시총이 작은 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에도 주가가 출렁입니다. 우리가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작전'세력이나 '큰손'들의 움직임에 따라서 주가가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투자는 대부분 기업의 가치나 펀더멘털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렸을 때 오랜 기간 기다려도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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